
AI 인프라 전환을 시도하는 채굴 기업, 비트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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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팜스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북미 및 남미 전역에 채굴 시설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채굴 상장사 중 하나입니다. 과거 저렴한 수력 발전 기반의 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하여 비교적 효율적인 채굴 비용 구조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우리가 포착해야 할 신호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채굴 산업 전체가 근본적인 마진 압박에 직면했다는 사실입니다. 채굴 난이도와 BTC 채굴 원가가 상승하면서, 단순한 채굴 비즈니스 모델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명백해졌습니다. 비트팜스의 AI 인프라 제공업체로의 전환은 이러한 본질적인 산업 구조적 한계 극복을 위한 절박한 시도로 봐야 합니다.
비트팜스는 현재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라는 본질적 약점에서 AI 인프라 제공업체라는 내러티브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 전환은 성공 시 막대한 보상을 주겠지만, 이는 단기 수익성을 희생해야 하는 리스크를 진 베팅이며, 투자자들은 이 실행 리스크와 경쟁사 리스크, 부채 부담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비트팜스의 불확실한 다각화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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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팜스의 기존 핵심 비즈니스는 비트코인 채굴이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과 채굴 난이도, 그리고 전력 가격이라는 세 가지 외부 변수에 완전히 종속됩니다.
비트코인 채굴업의 본질적 한계
최근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은 급증했지만, 적자 폭이 확대되는 현상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네트워크 난이도 상승과 운영 비용 증가로 인해 채굴 수익률 (마진율)이 하락하고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순수한 채굴업으로서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AI 인프라 전환 전략과 비용
비트팜스는 채굴 시설을 고성능 컴퓨팅 (HPC) 및 AI 데이터 센터 서비스 인프라로 전환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채굴에 사용되던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전력 공급망을 AI 칩 (GPU) 구동을 위한 인프라로 재활용하거나 새로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꾸준히 모니터링 해야 할 리스크 요인들이 있습니다.
- 대규모 자금 조달 : HPC/AI 데이터 센터 건설 가속화를 위해 5.9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3.5억 달러의 채무 시설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단기 수익성을 포기하고 미래 성장에 베팅하는 높은 레버리지 전략을 의미하며, 향후 주가 하락 시 부채 부담이 가중되거나 잠재적인 주식 희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실행 능력 검증 부재 : 비트팜스가 고도로 전문적인 AI 데이터센터 운영 및 관리, 그리고 엔비디아 등 GPU 공급망 확보 경쟁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능력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비트팜스는 채굴업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AI라는 메가트렌드를 잡으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대규모 부채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거나 AI 전환이 지연될 경우 이 부채가 어떻게 재무 구조를 악화시킬지에 대한 냉철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적자 확대와 기관의 투기적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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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팜스의 2025년 3분기 매출은 급증했으나, 순손실 3,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적자가 확대되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 때문에 2025년에서 2027년까지 주당순이익(EPS)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펀더멘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확실한 근거입니다.
템즈 캐피털 매니지먼트 등 일부 기관이 대규모로 주식을 인수하며 기관의 신뢰가 급증했다는 소식은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관의 관심은 채굴업으로서의 가치가 아니라, AI 인프라로의 성공적인 피벗에 대한 기대감, 즉 성장 지향적인 투기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AI 전환의 초기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이들 기관은 빠르게 포지션을 정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트코인 가격과 적정 가치 논란
일부 분석 모델은 비트팜스의 적정 가치가 현재 주가보다 23~50% 하락한 수준이라고 평가합니다. 이는 현재 주가가 AI 모멘텀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유동성 확보 덕분에 과대평가되어 있을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을 뒷받침합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이 모든 부채와 비용은 수익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족쇄가 될 것입니다.
비트팜스가 AI 인프라 제공 업체로의 전환에 성공하면 제 2의 아이언 마운틴이 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존재하지만, 현재 재무 상태와 검증되지 않은 실행 능력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투기적 성격을 강하게 보여줍니다. 투자자는 매출 증가라는 단편적인 뉴스보다 지속적인 적자 확대라는 재무적 현실을 더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리스크를 통제하는 '회색 코뿔소'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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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팜스 투자는 BTC 가격에 대한 레버리지와 AI 성장 잠재력이라는 두 가지 프리미엄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투자 리스크도 극대화 됩니다.
- 채굴업 본질의 덫 : 채굴업체는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운영 비용이라는 하방 압력을 항상 안고 있습니다. 비트팜스가 AI 인프라 전환에 성공하기 전까지는 이 본질적인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 전환 전략의 불확실성 : AI 데이터센터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비트팜스의 성공은 채굴 시설을 AI 서버 팜으로 전환하는 실행력과 AI 고객을 유치하는 영업력이라는 미지의 영역에 달려있습니다.
| 투자 관점 | 전략적 행동 | 근거 |
| 포트폴리오 구성 | 투기적 비중으로 분류 및 소액 접근.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감당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종목으로 분류하고 비중을 엄격하게 제한. | AI 전환 성공 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실패 시 영구적 자본 손실 가능성 높음. 몰빵 투자는 절대 금물. |
| 단기 관점, 기술적 대응 | 비트코인 가격의 $100,000 지지선 연동 확인 필요. 현재 비트팜스 주가는 BTC 가격 상관관계가 높음. BTC가 중요 지지선 이탈 시, 비트팜스의 손절매 라인을 즉각적으로 가동. | AI 전환 성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BTC 가격은 여전히 주가의 90%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 |
| 리스크 관리 | 전환사채 (CB) 주식 전환 시점 모니터링. 향후 CB가 주식으로 전환되어 시장 유통 물량이 급증할 가능성 주시. 해당 시점 (2026년~2027년 예상)이 다가올수록 현금 비중 증가. | 부채가 곧 잠재적 매도 물량. 희석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필요. |
비트팜스 투자 관점 정리
비트팜스는 채굴업이라는 과거의 굴레와 AI 인프라라는 미래의 희망 사이에서 가장 리스크가 큰 베팅을 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주가의 급등락에 감정적으로 반응하지말고, 지속적인 적자 확대와 대규모 부채 리스크라는 '회색 코뿔소'를 직시해야 합니다. 성공적인 투자자는 장밋빛 전망이 아닌, 가장 현실적인 리스크 관리에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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